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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부39% "식품광고 안믿는다"
주부들의 식생활의식이 점차 과학화되고 있다. 식단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가족들의 영양상태를 점검함은 물론, 매일매일 다양한 식단계획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. 보건신보에서는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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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선전도구" 틀 벗는 「중공만화」
파리의「퐁피두센터」에서 열리고 있는「중공만화전」(6월 14일까지)은 중국대륙에 만화가 등장하기 시작한 2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망라, 만화를 통해 정치·사회상의 변이를 한 눈에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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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직업에 애착이 없는 사회는 불안정
최근 대한상의에서 조사한 우리 나라 상인들의 의식구조를 보고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한편으로 섭섭하고 한편으로 걱정스러운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. 우리 나라 상인들은『직업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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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국이후 최대의 민속축제|개막10일 앞둔 「국풍81」의 이모저모
건국이래 최대규모가 될 대학생과 시민들의 전통·민속축재 「국풍81」 개막이 10일 앞으로(5월28일∼6월l일) 다가왔다. KBS별관 지하실에 자리잡은 「국풍81」행사본부는 9일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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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5)「인간문화재」김영복옹이 「지승공예」의 명맥을 이어|홍성군 광천읍 「종이그릇마을」
충남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는 우리나라전통 그릇 가운데 가장 운치가 있는 종이그릇을 만드는 유일한 고을이다. 바둑통·담배쌈지·붓통·벼루함에서 화병·함지박·과자그릇·향로에 이르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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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월대보름에 즐기는「옛 맛」|오곡밥 나물과 각종 과자를 만들 때
정월대보름이 가까워지고 있다. 보름음식 하면 요즘은 오곡밥이나 각색 나물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강점이나 수수엿·노치·약과·메밀부침 등 아기자기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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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입에 녹는 산자로 옛 맛을 지킨다-강원 명주군 사천면 노동하리「산자마을」
한입 덥석 베어 물면 바삭바삭 소리내는 고소한 찹쌀튀김. 달콤한 조청 위의 포동포동한 밥풀이 혀끝에서 녹는 산자 (일명과줄) 는 개구장이 시절고향의 맛이다. 명절날이건 동네 잔치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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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위스에「초컬 릿 산업스파이」소동
【파리=주원상 특파원】「스위스」에서는 한「초컬릿」제조회사의 제과비법을 훔쳐 소련에 팔아 넘기려던「초컬릿·스파이」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. 「스위스」는 연간 6만t의「초컬릿」을 생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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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말을 가꾸고 다듬자|서정범(경희대·국어학교수)
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시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어떠한 문자를 쓰고 있을까? 아울러 훈민정음이 없었다면「가시리」 등 고려의 노래가 전해졌을까. 나아가서 조선시대의 고조선·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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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살아나는 전통 생활 문화|올바른 다도풍속의 길
귀중한 우리생활문화의 하나인 전통다도를 되살려 널리 보급하자는 운동이 최근 경향각지에서 활발히 일고있다. 문화재관리국은 이 같은 민간의 다도취향「붐」을 적극계도하고 고유의 다도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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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일 정통다도 비교회 개최|한국은 「예절」, 일본은 「청결」|주발식과 청주잔 닮은 찻잔도 이색
다례의 맥을 찾아 정통다도를 재현키 위한 한일양국의 다도비교회가 20일상오10시 설악산 「파크·호텔」에서 열렸다. 이날 다도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다례를 비교 소개하고 우리의 정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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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34돌… 의·식·주생활 어떻게 변모해왔나
「나일론」수입원사로 짜여진 석산양말과 ABC「포마드」가 처음 등장하자 당시 유행하던 「마카오」신사의 차림새는 한층 짜임새가 있어졌다. 양말깁는 일이 아낙네들의 빼놓을수 없는 일과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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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도제의 돼지머리
○…열대의 햇볕이 뜨겁게 쏟아져 내리던 지난12월26일 하오5시31분. 요란한 「사이렌」 소리가 갑자기 선내에 울려 퍼졌다. 『지금 본선은 적도를 통과하고 있읍니다.』-이종섭 2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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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의 전통을 헌신처럼…북한의 이질화|통일원서 발표한 그 실상
◇생활양식 ▲가족형태=전통적 가족은 53년 이전 53·3%에서 71년 이후 거의 없어지고 노동단위 가족이 88·8%. ▲의생활=일반주민은 일상복·작업복을 여름·겨울계절별로 각 한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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빵가게 총파업.. 아침식사 설치는 「프랑스」인
【파리=주섭일특파원】「프랑스」전국의 빵가게·과자점·어물상·잡화상·다방등40만개 이상의 점포가 「바르」수상의 식료품가격제한령에 항의하여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. 식료품업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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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의 나라의 정교한 감각 이탈리아 산업「디자인」전|「한국 디자인포장센터」서 82점 전시, 5월 29일까지
아름다운 미술의 나라 「이탈리아」의 산업 「디자인」전이 10∼29일 한국「디자인」포장「센터」에서 열리고 있다. 산업「디자인」이란 생활주변에서 쓰이는 제품들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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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|빛깔과 냄새
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.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,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, 「딸라 골목」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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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, 중공인삼은 가짜 한국인삼만이 진짜
인삼에 관한한 남북한간에 자그마한 이견도 없다고 프랑스의 한 잡지가 주장했다. 서구에서 한국산 인삼이 인기를 끌자 남북한이 똑같이 『중공과 일본인삼은 가짜, 한국인삼만이 진짜』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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융숭한 음식보다 밝은 인사를…서병숙교수의 신년나들이·손님접대 조언
새해 새아침을 맞아 흐뭇한 인사를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. 형편에, 따라 정초엔 나들이를 하거나 손님을 맞을 일이 잦을 것이다. 이 어느 편이든 세로 즐겁고 반가운 인사를 나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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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소박한 게 좋아요, 「물질만능」경계해야 합니다."-근혜양, 「나라사랑하는 마음」주제로 TBC서 특별회견
박정희 대통령 영애 근혜양은 14일 하오7시35분부터 1시간동안동양 「텔리비젼」특별 「프로」에 나와 지영선(중앙일보) 김명숙(조선일보) 이경희(코리아·헤럴드)등 3명의 국내여기자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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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깊은 한국의 차
『차는 멋의 생활가운데 한 극치입니다. 그것은 기호나 취미를 넘어서 바로 무한한 멋과 마음의 조화를 기리게 합니다.』 최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차에 대한 희귀한 저서인『한국의 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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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대한 환영은 아니나 예우는 극진
「포드」대통령의 전용기 공군1호는 예상보다 2분 빠른 하오2시58분(한국시간3시58분)에 흐린 날씨의 북경 공항에 도착. 먼저 전용기에서 내려온 「포드」대통령은 모자를 쓰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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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22)『동심의 궁전』어린이회관 개관
어린이들의 꿈과 지식을 키우고 가꿀 「동심의 궁전」인 새 어린이회관이 준공돼 10일 문을 열었다. 어린이대공원(서울성동구능동) 안에 세워진 이 어린이회관은 고육영수여사의 뜻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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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과점·매점 손쉬운 품목 등귀|농산품과 일부 공산품은 보합
시중 물가가 변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12·7 환율 인상과 그후의 대폭적인 물가 현실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농산품 등 대부분의 상품값이 불황 타격 때문에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